
개신교 최초로 개발한 세계인의 순교지, 나가사키
지난 2천년 동안 전 지구상에서 순교한 수보다 일본이라는 한 나라에서
순교한 순교자가 더 많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이다.
그 수가 무려 30만명에 이른다.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는 지난 2005년, WGN의 모태인 한일연합선교회가 독자 개발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20년에 걸쳐 한국의 수많은 성도가 이곳을 방문했고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일본 지방정부의 관심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성당을 찾는 카톨릭 신자가 전부였지만 한일연합선교회는 스토리텔링 투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개신교 순교역사 탐방을이끌었다.
그리고 2018년, ‘금지된 눈물의 도시’ 나가사키가 드디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순교의 가치에 주목한 한일연합선교회의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WGN 투어는 앞으로 나가사키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인간을 사랑한 신의 이야기라면 나가사키는그 신을 사랑한 사람들의 절절한 이야기이다.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는 지난 2005년, WGN의 모태인 한일연합선교회가 독자 개발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20년에 걸쳐 한국의 수많은 성도가 이곳을 방문했고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일본 지방정부의 관심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성당을 찾는 카톨릭 신자가 전부였지만 한일연합선교회는 스토리텔링 투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개신교 순교역사 탐방을이끌었다.
그리고 2018년, ‘금지된 눈물의 도시’ 나가사키가 드디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순교의 가치에 주목한 한일연합선교회의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WGN 투어는 앞으로 나가사키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인간을 사랑한 신의 이야기라면 나가사키는그 신을 사랑한 사람들의 절절한 이야기이다.
WGN 순교지 투어
1. WGN투어만의 독자적인 체험





- 에피소드 -
경기도 화성시 거주 부부동반 4쌍이 투어에 참여했는데, 여행 후 어느 권사님으로부터 감사 전화가 왔다. “실은 교회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남편이 억지로 참여했다. 3박 4일 투어 내내 남편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당신이 믿는 기독교의 본질이 이런거였어?’라며 당장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그들.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믿음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이 투어를 통하여 기독교 본질을 마주하며 마음의 감동을 얻은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거주 부부동반 4쌍이 투어에 참여했는데, 여행 후 어느 권사님으로부터 감사 전화가 왔다. “실은 교회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남편이 억지로 참여했다. 3박 4일 투어 내내 남편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당신이 믿는 기독교의 본질이 이런거였어?’라며 당장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그들.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믿음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이 투어를 통하여 기독교 본질을 마주하며 마음의 감동을 얻은 것이다.
2. 문화교류로 일궈가는 우정의 텃밭

1) 제1회 한·일문화교류회 : 사세보시에서 한일연합선교회에 놀라운 요청이 왔다. 기독교사를 공부하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겠냐는 것이다. 250년간의 박해 역사가 여전히 사회전반을 무겁게 누르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공식적으로 기독교 강의를 요청했다는 것은 커다란 장벽 하나를 허물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실제로 2017년 가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100여 명의 사세보시 공무원이 강당에 모였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성도들 또한 크게 감격했다. 돌이켜보면 2010년 한-일선교대회(일본 기독교지도자와 성도들 참석) 때 뿌린 씨앗이 자라 문화교류회로 열매 맺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성도들이 주목하는 순교 스토리가 처음엔 그저 호기심으로 다가왔다가 이제는 기독교 역사 공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느껴진 것 같았다.

2) 제2회 한·미·일 문화교류회 : 한국과 미국, 일본은 역사속에서 전쟁으로 얽힌 묘한 삼각관계이다. 매번 문화교류회가 개최되는 사세보시에는 미군 부대가 있으므로 한-미-일이 만나는 장소라는 점에 착안해 2018년, <세계 평화를 위한 한·미·일 합창제>를 테마로 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여러 합창단과 사세보 시민 합창단과 미군 가족 중창단이 참가했다. 피날레 곡으로 Amazing Grace를 불렀는데, 1, 2, 3절을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마지막 절을 각국 언어로 동시에 합창하는 순간 청중은 하나둘씩 일어나더니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감격의 눈물로 찬양했다.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멈췄던 문화교류회는 2022년 가을(3회) 계속될 예정이다.
3. WGN투어에 대한 일본 지방정부의 지원

WGN 투어팀이 현지를 방문하면 일본 지방정부의 관심도가 올라간다. 최초로 개발한 코스이다 보니 초기에는 버스 기사들이 목적지를 못 찾아 당황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난 18년 동안 그 땅을 사랑한 수만명 성도들 덕분에 지금은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풀숲 속 언덕배기에 불과했던 스즈타 감옥터에 대형 십자가가 설치되고, 곳곳에 편의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유적지마다 한글 안내판이 세워졌다. 또한 유명 관광지인 펄씨 리조트 입구에 이동식 대형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간판에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성구가 한글과 일어로 쓰여 있다. 금교령 원본이 전시된 마츠우라 사료관에는 WGN 홍보존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4. 크루즈순례 속의 감동

2016년, 7만 6천 톤급 크루즈를 전세 선으로 독점 계약하고 1,800명의 성도가 나가사키 순교지를 돌아보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했지만 한국교회 사상 가장 많은 성도가 단체로 여행하는 초유의 일인지라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3박 4일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모두가 즐겁게 승선하고 감동 속에 하선한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성도들은 순교자의 마음을 기억하며 한결같이 조심하고 배려했다. 감동과 탄성의 연속 속에 모든 일이 순적했다. 기항지에 대기한 관광버스 46대가 1,800명을 실어나르며 좁은 골목을 누볐지만 모범적인 협조로 일정에 무리가 없었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고,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작은 불편도 덜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나가사키현 5개 지역 단체장을 초청한 간담회가 크루즈선상에서 이뤄졌는데 그 자체가 선린외교의 자리가 되었다.

- 에피소드 -
46명 가이드들의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생애에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투어였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신장 투석 환자, 만삭의 임신부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어떻게 사건 사고가 한 건도 없었나’ ‘진짜 하늘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도운거 아닌가’ ‘수 십년 일본 가이드를 했지만 지방정부의 이런 지원과 협조는 처음 봤다’ ‘우리 앞뒤로 크루즈를 전세 낸 단체에서는 밤에 빈대가 설쳐 결국 크루즈가 이태리로 철수되었다는데, 우리 배는 어떻게 무사했을까’ 기이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렇다.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는 내가 감동이 되고, 일본이 감동하고,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기적의 투어이다.
46명 가이드들의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생애에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투어였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신장 투석 환자, 만삭의 임신부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어떻게 사건 사고가 한 건도 없었나’ ‘진짜 하늘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도운거 아닌가’ ‘수 십년 일본 가이드를 했지만 지방정부의 이런 지원과 협조는 처음 봤다’ ‘우리 앞뒤로 크루즈를 전세 낸 단체에서는 밤에 빈대가 설쳐 결국 크루즈가 이태리로 철수되었다는데, 우리 배는 어떻게 무사했을까’ 기이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렇다.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는 내가 감동이 되고, 일본이 감동하고,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기적의 투어이다.